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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K신공항 '30분 내 이동' 가능해질까…예타 대상 선정

2024-05-03

기재부, TK신공항 철도 사업 '예타 대상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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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노선도. 대구시 제공

대구와 대구경북(TK) 신공항을 30분 안에 오갈 수 있도록 이어주는 신공항 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TK 신공항 철도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 2조6천485억원이 투입되는 신공항 철도는 대구와 TK 신공항, 의성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다.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교통망이며,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 건설 사업이기도 하다.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올해 1월과 3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공항철도에는 최고속도 180㎞/h의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투입된다. 개통되면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신공항 접근성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를 비롯해 경부선, 중앙선 등 다양한 노선과도 연계할 수 있어 대구경북과 다른 지역의 대도시권을 묶어주는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본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토교통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TK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타 통과 및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추진돼 적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숙원사업인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빠르게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 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기재부 및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완료되면 대구 도심권과 경북도가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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