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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빅 5' 대형병원 교수들 일주일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 중단 결정

2024-04-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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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대구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한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 날짜를 정하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들 개별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이어간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에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정기 휴진 여부를 논의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3일에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멈출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의 경우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각자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휴진한다.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각 병원 비대위 수뇌부를 중심으로 사직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부터 병원을 떠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속인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 등 4명도 내달 1일 자로 실질적 사직을 예고한 상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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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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