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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김도읍 '불출마' 선언…출마 선언 아무도 없어

2024-04-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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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도읍.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 온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29일 4·10 총선 부산 강서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김 의원, 박대출 의원, 김성원 의원, 송석준 의원, 성일종 의원, 이철규 의원, 추경호 의원 등이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일이다. 다음 달 3일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아무도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

집권당 원내대표 자리이지만 국회에서 거야(巨野)를 상대로 쉽지 않은 협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3선 이상 중진들이 출마를 망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후보 간 '눈치 싸움'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출마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비윤(비윤석열)계 사이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가 원내대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추 의원의 경우 이날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 후 여의도에서 대구·경북 재선 당선인들과 오천을 할 예정이다. 추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으나, 이 시기에 의원들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원내대표직 도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오차에 참석하는 한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 의사가 있었다면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 의원들만 모았겠느냐. 경제부총리 등으로 국회를 떠나있었던 만큼 인사하는 가벼운 자리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성원, 성일종, 송석준 의원 등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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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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