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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재명과 尹 거부권 행사한 법안들 재발의해야 한다는 인식 공유"

2024-04-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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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중요 법안들을 22대 국회에서 다 재발의해야 한다는 인식의 공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회동 내용을) 세밀하게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용해왔다는 판단을 공유했다"고 했다.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민주당이 거절한 데 대해선 "민주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하지 않겠느냐. 시간적 순서는 맞지 않게 됐지만 이 대표가 앞으로 다른 야권 대표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해소될 것으로 본다"면서 "22대 국회가 열리면 야권 공통의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끼리건 또는 정책위의장끼리건 테이블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낮추자는 주장과 관련해선 "원래 10석이었던 기준이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 선포 후 20석으로 올랐다. 유신의 잔재다"면서 "민주당이 먼저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약속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판단 해야 할 문제다"고 했다.

'한동훈 특검법'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체급을 올려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치공학적 사고다. 그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모시고 내세웠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그대로 본인에게 적용하는 게 맞는 것일 뿐, 체급이 헤비급이든 페더급이든 뭐가 중요하겠냐"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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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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