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429010004162

영남일보TV

'홀덤펍' 업주 협박해 돈 뜯어낸 40대 여성 붙잡혀

2024-04-29 11:40

"불법영업 신고 하겠다"고 대구지역 홀덤펍 업주 4명 협박

동구경찰서
대구 동구경찰서 전경

대구지역 '홀덤펍'을 상대로 불법 영업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고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대구 동구와 남구 소재 홀덤펍 업주 4명(점포 2곳)에게 "불법 환전을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모두 1천100만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사가 잘 되는 홀덤펍들을 찾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한 업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홀덤펍은 홀덤(HOLDEM)과 펍(PUP)의 합성어로, 카드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는 업소다. 업소 내에서 환전 등 현금거래를 하면 도박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기자

산소 같은 남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