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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재무 깊은 논의…사드 돌파구 기대

2017-06-19

AIIB 연차총회 성공적 마무리

새 정부 첫 국제행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에 해빙 무드가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중국·인도 재무장관 등 77개 AIIB 회원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금융·기업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제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된 AIIB는 다자개발은행이다. 한국의 지분율은 4.06%로 중국(32.33%), 인도(9.08%), 러시아(7.09%), 독일(4.87%)에 이어 다섯째로 높다.

특히 한·중 재무장관 면담이 11개월 만에 성사되면서 앞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문제에 대한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샤오제 중국 재정부장의 면담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사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는지는 말할 수 없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양국이 면담을) 끝내고 가면서 앞으로 자주 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부 국가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그리고 본부 국가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총회에서 아르헨티나, 마다가스카르, 통가 등 3개 신규회원국의 가입이 승인됐다. 회원국이 기존 77개국에서 80개국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그린 에너지 정책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성공사례가 공유됐으며,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비즈니스 미팅이 150건 성사됐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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