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8(금)

민경호, 투르 드 코리아 우승…한국사이클‘새역사’

| 2017-06-19 08:12:58

국내선수 첫 2.1등급 대회 제패

2위 에드윈 7초차로 따돌리며

최종합계 17시간47분46초 기록

민경호(서울시청)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이자 국제사이클연맹(UCI) 2.1등급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합 우승했다. 18일 투르 드 코리아에서 민경호(왼쪽)가 경기하는 모습. 연합뉴스

18일 시상식대에 오른 민경호(가운데). 연합뉴스
민경호(서울시청)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이자 국제사이클연맹(UCI) 2.1등급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민경호는 18일 오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출발해 다시 올림픽공원까지 65㎞를 달리는 ‘2017 투르 드 코리아’ 대회 최종 5구간 레이스서 옐로 저지(종합 선두)를 지켰다.

그는 1~5구간 최종 합계 17시간47분46초를 기록하며 2위 아빌라 바네가스 에드윈 알시비아데스(일루미네이트)를 7초 차로 따돌렸다.

전날까지 종합 2위였던 예브게니 기디치(비노 아스타나)는 1초 차 3위로 마감했다.

이로써 민경호는 한국 사이클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2.1등급 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15일 2구간 우승을 차지한 민경호는 3~4구간에서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동료, 선후배들의 지원 사격 속에 종합 선두를 수성했다. 마지막 5구간까지 경쟁이 이어졌다.

민경호에 8초 뒤처져 있던 기디치가 구간 1위를 할 경우 종합 우승을 내줘야 했다. 민경호는 서울시청 동료들과 함께 메인 그룹에서 탐색전을 벌였다. 강력한 경쟁자는 기디치와 아빌라였다.

16㎞를 남기고 장지웅(코레일)이 선두 그룹에 합류한 가운데 막판까지 숨 막히는 승부가 이어졌다.

민경호는 34위로 골인했지만 브렌튼 존스(JLT 콘도르)가 구간 1위를 차지하며 아빌라와 기디치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지난 14일 여수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군산, 무주, 영주, 충주, 서울을 거쳐 5일간(778.9㎞)의 대장정을 마쳤다. 연합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