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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안동 귀농·귀촌가구 77% 급증

2017-12-18

도청이전 지난해 427가구 이주
도·농복합 인프라…가치 상승

경북도청 이전과 도청신도시 건설이 안동을 찾는 귀농·귀촌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으로 전입한 귀농·귀촌가구는 2014년 239가구(389명), 2015년 241가구(501명)였으나 도청이 이전한 2016년에는 무려 427가구(689명)로 77% 급증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어촌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왕이면 도시기반이 비교적 잘 조성돼 있는 도·농복합지역으로 귀농·귀촌하려는 추세가 반영된 것 아니겠나”라며 안동 귀농·귀촌인구 증가의 원인을 도청이전과 도청신도시 건설에서 찾았다.

이에 지역경제 살리기와 후계농업인력 확충 등의 현안을 안고 있는 안동시는 농촌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는 귀농·귀촌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귀농인의 집’ 5군데를 조성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일정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귀농인 정착지원금, 농어촌진흥기금,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등을 통해 영농정착을 적극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력 핵심 기반인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청년 농산업창업지원금, 청년 예비농업인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귀농시책을 개발하고 있다”며 “청년농부를 적극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농촌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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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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