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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절경…“우리는 지금 경북으로 간다”

2017-12-18

봉화 분천역 산타레일바이크
울진 물곰탕·문경 오미자터널
울진·청송·청도·안동 온천욕
영양 일월산 일출명소 등 각광

별미·절경…“우리는 지금 경북으로 간다”

눈꽃이 만발하는 겨울이 깊어지고 있다. 어디로 가든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경북도내 겨울여행지로 떠나보자.

◆즐길거리= 23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운영되는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산타레일바이크·얼음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서는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카페의 뷰 포인트가 절경이다.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에는 트릭아트·이벤트홀·카페·와인바 등이 조성돼 있다. 이밖에 구미 금오랜드·경주월드·상주 경천대랜드·문경시 사계절 눈썰매장 등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겨울 축제= 포항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은 ‘새 빛,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12월31일~1월1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송년음악회·예술불꽃쇼·해군6전단 축하비행 등이 열린다. 상주외남고을 곶감축제는 ‘오색빛깔 곶감이야기’를 주제로 22~26일 상주곶감공원에서 개최된다. 감 깎기·곶감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청도 프로방스의 ‘산타마을 크리스마스빛축제’는 내년 3월31일까지 운영된다.

◆겨울 별미= 울진 물곰탕은 울진 후포항 뱃사람들이 밤샘작업을 하고 아침 해장국으로 먹던 곰칫국이다. 뜨거워도 시원하다는 맛이 진정 어떤 맛인지를 알게 해준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청어·꽁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이용해 동절기에 동결·융해·건조 등의 숙성 및 발효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대게는 보통 찜으로 많이 먹지만 뜨끈하게 속풀이를 하고 싶다면 탕으로 먹는 것도 좋다. 얼큰하면서도 게살에서 흘러나온 달큼한 맛이 더해져 국물이 부드럽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달면서도 매운맛을 내고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겨울 산행=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성인봉은 해발 986.7m이며 성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수평선이 절경이다. 구미 금오산은 해발 976m의 명산으로 기암괴석·폭포와 계곡, 구미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주 소백산은 신라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 등 볼거리가 많으며 연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덮여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린다. 봉화 청량산은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온천 여행= 울진 백암온천은 무색무취한 53℃의 온천수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나트륨·불소·칼슘 등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울진 덕구 보양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온천으로 약알칼리성 온천이다. 청송 솔기온천은 소나무의 기운이 서린 온천수라는 뜻으로 온천물이 미끈거려 마치 비단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청도 용암온천은 지하 1천8m 암반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광천온천수다. 안동 학가산온천은 지하암반 700m에서 용출되는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형 온천으로 수질이 부드럽다.

◆일출 명소= 해와 달이 솟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일월(日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일월산은 경북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영양의 대표 명소다. 영천 보현산 천문대의 일출과 일몰의 광경도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영덕 삼사 해상공원과 포항 호미곶, 경주 문무대왕릉과 울릉도 독도 등이 경북의 대표 일출 명소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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