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화)

대진표 윤곽 드러낸 김천 국회의원 보선

| 2018-05-16 07:12:49

한국당 송언석 출마 공식선언

민주당 배태호는 오늘 출사표

시장 공천탈락 최대원도 가세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주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천은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김천시당협위원장(55·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5일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위원장은 “정부의 연이은 정책 실패와 무너져가는 보수의 가치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며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임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천 출신인 송 위원장은 김천 석천중,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등을 거쳐 2차관에 올랐다.

배태호 한국-러시아경제발전협의회장(58)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보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배 회장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과 미국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등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천의 정치세력은 과거의 생각과 습관에서 한 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기득권의 틀 속에서 시민을 볼모로 권력의 단맛을 누려왔다”고 지적했다. 제17대 총선(김천)에도 출마했던 배 회장은 김천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한양대에서 도시개발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62)도 ‘체급’을 올려 이번 보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은 탈당 과정에서 “(김천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과 반칙을 신고해도 한국당 김천시당(김천시당협)은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15일 국회의원 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중, 영남대 법정대학,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 전국 중소기업 대책위원장, 자유한국당 국가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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