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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의 최대치 기록 일본 폭우, 사망·실종자 등 피해 속출…비켜간 지역엔 규모 6 지진

2018-07-09 00:00
20180709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엄청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오카야마현 경찰이 침수된 구라시키시 마비초 마을에서 시신 7구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일본 서부지역에서 내린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현, 에히메현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외에도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주민들이 50명이 넘는다.  주택 침수 피해도 심각한 상황으로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서만 침수 주택이 4600여 채에 달하고 있다.


이번 폭우는 평소 7월에 내렸던 강수량보다 무려 3배에 달할 정도다. 이는 197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곳이 많아 희생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 정도를 본 후 '폭우와 폭풍 붉은 흙이 쏟아지는 지옥'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폭우 피해가 비켜난 일본 동남부 지역에는 지진이 덮쳤다. 지바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한 것.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도쿄와 요코하마 지역까지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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