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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충격에 트럼프 철군 방침 ‘도마 위’

2019-01-18 00:00

민주당 “전략 부재” 맹비난
공화당 내서도 우려 목소리

미군 철수가 시작된 시리아 북부에서 16일(현지시각) 자폭공격으로 미군 주둔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미 워싱턴 정가 안팎에서 후폭풍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방침과 맞물려서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자폭공격으로 2015년 미군이 시리아에 주둔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IS 격퇴전’ 승리를 선언한 지 정확히 4주 만에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4주 전 수요일인 지난달 19일 트위터에 “IS에 맞서 우리는 이겼다. 역사적인 승리 이후 우리의 위대한 젊은이들을 고향으로 데려올 시간이 됐다"라고 적고 시리아 철군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방침을 다시 도마 위에 올려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전략 부재’를 맹비난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미군의 시리아 철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철군 발표가 IS를 대담하게 하고 미국의 동맹들에 위험한 불확실성을 야기한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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