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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일부 족발·편육 기준치 123만배 대장균

2017-08-18

한국소비자원, 30개 제품 조사

시중에 판매되는 족발·편육 제품 일부에서 기준치의 최대 123만배에 달하는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족발·편육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주>영우식품의 순살 족발에서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이 균은 냉장·냉동실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며, 임산부·신생아·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은 감염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리스테리아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장균군은 냉장·냉동 족발 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123만배, 냉장·냉동 편육 3개 제품에서 최대 23배 초과 검출됐다. 일반 세균은 냉장·냉동 족발 2개 제품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270만배, 냉장·냉동 편육 2개 제품에서 최대 2만1천배에 달하는 수가 검출됐다.


 이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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