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원투자개발 이동경 대표(왼쪽)와 ‘판타VR’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주>이트라이브 이주민대표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원투자개발 제공>

국내 최고 수준의 체험형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스포츠 테마파크가 대구 동성로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동성로 태왕스파크 시행사인 <주>도원투자개발은 12일  ‘판타VR’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주>이트라이브와 함께 동성로 태왕스파크에 체험형 VR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원투자개발은 동성로 태왕스파크에 약 7천500㎡(약 2천300평) 규모의 도심형 VR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VR스포츠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태왕스파크에 대형관람차, 자이로스윙, 자이로드롭, 코페르니쿠스 등 놀이시설과 더불어 최신식 시설을 갖춘 VR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동성로의 새로운 부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원투자개발 관계자는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대관람차는 물론 최첨단 놀이시설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성로 상권에 사람이 몰리고 이를 통해 대구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공평주차장 부지 총면적 9천927㎡(3천여평)에 1단계 사업으로 3천543㎡ 대지면적, 연면적 2만3천660㎡ 규모로 건설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