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월)

아…야속한 골대!…U-17 첫 4강 좌절

| 2019-11-12 08:18:18

대표팀, 멕시코와 8강전 0-1 패

최민서, 결정적 찬스서 골대 맞혀

후반 32분 아빌라에 결승골 허용

11일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한국-멕시코 8강 경기. 최민서가 찬스를 놓친 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골대를 먼저 맞히는 팀이 경기에서 패한다’는 속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4강 도전에 실패했다. ‘포항제철고 5인방’의 활약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1987·2009년에 이어 이번에도 8강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을 물리친 멕시코는 8강전에서 파라과이를 4-1로 꺾은 네덜란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16강전에서 앙골라를 1-0으로 이기고 8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연승을 목표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국은 전반 멕시코보다 볼점유율이 높았다. 전반 1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골대 불운’을 겪었다. 멕시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원톱 최민서(포항제철고)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그는 전반 22분에도 이태석이 투입한 크로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볼에 발을 갖다댔지만 또다시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결국 후반 32분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호세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리 아빌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정상빈(매탄고)의 결정적인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후반 막판 홍윤상(포항제철고)의 헤더도 골문을 벗어나면서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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