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부문 38만5921표로 최다
삼성 유격수 이학주·2루 김상수
외야 구자욱·포수 강민호 ‘1위’

LG 트윈스 김현수(31·사진)가 프로야구 KBO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김현수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38만5천921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며 “김현수는 2위 SK 제이미 로맥과의 격차도 6천741표로 벌렸다"고 밝혔다.

전체 3위는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LG 정우영(37만2천552표)이 차지했다. 정우영은 KBO리그 최초 투수 부문 고졸 신인 베스트 선정을 노리고 있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이다. 1위는 SK 와이번스 정의윤(25만4천656표)이 달리는 가운데,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24만4천913표)가 뒤를 따라붙고 있다. 팀 별로는 SK와 LG가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1위 자리에 올려놓았고, 삼성 라이온즈(4명), 키움 히어로즈(3명), NC 다이노스(2명), kt wiz(1명)가 뒤를 이었다.

삼성에서는 유격수 이학주와 2루수 김상수, 외야수 구자욱, 포수 강민호가 각자의 자리에서 1위에 올라있다.

이학주가 올스타로 선정될 경우 데뷔해에 올스타에 오르는 개인적인 영예를 챙길 수 있다.

올해 올스타전은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출전 선수를 뽑는다.

선수단 투표는 마감됐으며, 팬 투표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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