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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태양의 계절' 최정우, 이상숙 협박 안통하자 납치…따라가던 샛별 사고 당해

2019-08-14 00:00
20190814
사진:kbs2 '태양의 계절' 방송 캡처

 '태양의 계절' 최정우가 이상숙을 협박하고 결국 납치를 사주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임미란(이상숙 분)을 협박하는 최태준(최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월(윤소이 분)은 지민(최승호)이 떠난 다음 정희(이덕희 분)에게 지민을 보러 미국으로 일주일간 다녀오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광일(최성재)은 시월에게 "지민이도 없으니 이젠 참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태준은 광일에게 "네 후계자 승계 작업이 끝날 때까지 지민 엄마를 잘 감시해라"라고 전했다.


태준은 미란을 불러냈다. 태준은 "내일 심미식품 임시 주총이다. 태양(오창석 분)이 끼어드는 바람에 우리가 망하게 생겼어. 오태양 내일 임시 주총에 못 나오게 해"라며 수면제를 건넸다.


미란은 "못 한다. 내 사위에게 못 한다"고 말했다. 태준은 "그럼 당신 딸에게 당신이 태양과 광일을 바꿔 놨다고 말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태준은 "당신은 그저 이 약을 태양이 먹을 음료에 넣기만 하면 돼. 그럼 앞으로도 편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미란은 고민에 빠졌다.

다음날 시월은 자신의 여권이 없어진 것을 알고 광일에게 "당신이 숨겼어요?"라며 따졌다. 광일은 "내가 왜 최지민을 보낸 지 알아?"라며 윤시월의 입을 다물게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시월은 "내 아들에게 무슨 일 생기면 가만 안 둬"라고 경고했다. 광일은 "윤시월 너만 잘하면 돼"라고 답했다.

태준은 미란이 태양에게 약을 먹이지 않은 걸 알았다. 태양이 임시 주총 장소로 떠났기 때문. 태준은 미란에게 전화를 걸고는 "당장 가서 네 사위 잡아와"라고 소리 질렀다. 미란은 "내가 무슨 수로 잡냐. 못 해. 안 해"라고 했지만, 태준은 "네 딸 어떻게 되든 마음대로 해"라고 협박했다.

미란은 "당신 협박에 시달리느니 경찰서에 가서 고하는 게 낫겠다. 내가 못 할 줄 알아?"라고 말했다. 태준은 "광일이 망하는 꼴 봐야 정신 차리겠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라고 따졌다. 미란은 "내 발로 찾아가서 내 죄를 밝히겠다고. 그러니까 더 이상 건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태준은 "흥분하지 말고 만나서 이야기하자. 우리한테 광일이가 있잖아. 광일이 살려야지. 어제 만났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미란은 핸드폰을 두고 카페로 향했다. 샛별이는 부엌에 갔다 미란이 두고간 핸드폰을 발견하고, 집을 나섰다. 미란은 검은 차에서 내린 괴한들에게 잡혀가고, 샛별이는 이를 발견하고, 차를 따라 달려갔다. 그때 차 옆을 스쳐지나간 배달 오토바이가 샛별이를 치고 달아났다.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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