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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인근 규모2.4 지진 발생…2016년 경주지진 여진인 듯

2018-04-10

[경주] 9일 낮 12시15분쯤 경주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6㎞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2016년 발생한 9·12 경주지진의 195번째 여진(규모 2.0 이상)으로 파악했다. 이날 지진에 따른 계기 진도는 경북과 울산에서 최대 Ⅲ등급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에 따르면 진도 Ⅲ등급에선 실내에서 현저하게 지진동을 느끼지만, 많은 사람은 지진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소방당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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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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