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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자동차 지붕위에서 태양광 발전…동급 최고 연비 20.1㎞/ℓ”

2019-08-03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본격판매

20190803
현대자동차가 자사 핵심기술인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판매에 들어갔다.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출력, 토크, 연비가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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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했다.

현대자동차가 자사 핵심기술인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HEV) 대비 10% 이상 향상된 20.1㎞/ℓ의 연비(16인치 타이어 기준)를 갖췄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출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의 친환경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22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하루 6시간 충전에 주행거리 증대
세계 첫 능동변속제어기술도 적용
기존 차량보다 연비·내구성 향상

룸미러 뒤쪽에 설치한 빌트인캠
키없이 차량 시동거는 디지털키
다양한 편의장비로 젊은층 공략



◆공급 최고 수준의 연비, 솔라루프 시스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 연비(20.1㎞/ℓ)를 갖췄음은 물론 △솔라루프 시스템 △능동 변속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각종 첨단사양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차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했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국내 일평균 일조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천300㎞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게 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장기 야외 주차 등으로 인한 차량 방전을 예방하고 독특한 루프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외관 이미지를 갖췄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 Active Shift Control)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능동 변속제어 기술은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기술로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과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준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편의 장비들, 빌트인 캠(Built-in Cam)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춘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젊은 층을 공략한다. 최근 쏘나타를 구매하는 연령층이 점점 어려짐에 따라 현대차는 쏘나타를 구매하는 구매층을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이 쏘나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편의장비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선다. △빌트인 캠(Built-in Cam)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빌트인 캠은 차량 내장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DVRS, Drive Video Record System)로 룸미러 뒤쪽에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됐다. 이에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차량 내 AVN(Audio·Video·Navigation)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주행 중 녹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보조 배터리 없이 주차 중 최대 10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녹화된 영상이나 스냅샷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장시간의 영상을 짧게 압축할 수 있는 ‘타임 랩스’(Time Lapse, 일정 간격마다 사진을 찍고 그 사진들을 연결해 영상으로 제작) 기능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음성인식 공조제어 기술 그리고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통해 차량출입 및 시동이 가능하다. 이에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최대 3명, 운전자 포함 4명)과의 차량 공유가 필요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공유경제의 활성화에 따른 현대차의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음성인식 공조제어’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통해 구현한 기능이다. 운전자가 “에어컨 켜줘”와 같은 간단한 명령뿐만 아니라 “바람 세게" “성에 제거해줘" “바람 방향 아래로"와 같이 명령하면 차량은 운전자의 요구를 파악해 그에 맞춰 공조장치를 자동 변경한다.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AV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자동 변경할 수 있는 설정은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홈화면 위젯, 휴대폰 설정 등) △클러스터(연비단위 설정 등) 등이다.

◆대폭 적용된 안전장치

현대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주차 또는 출차 시 저속 후진 중 보행자 및 장애물과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차량의 제동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Reverse)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앞 유리와 운전석 및 조수석 문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탑재해 소음을 줄이고 배터리 패키징 최적화를 통해 기본 모델(가솔린)과 비슷한 수준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자동차로, 지난 5월과 6월에는 국내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성능, 연비, 디자인 등이 강화된 또 하나의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신형 쏘나타가 몰고 온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이어감은 물론 중형 세단 시장에서 쏘나타의 입지를 더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천754만원 △프리미엄 2천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천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천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99만원이다(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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