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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큰 지진 없이 미소지진만 4회…"체감 못 해"

2017-11-23 00:00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 23일 포항에서 지진동을 느끼기 어려운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만 4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포항시에서는 시험장 입실 시간 직전인 오전 8시 4분 58초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교시 국어 시험이 한창이던 오전 9시 27분 31초에 규모 1.3의 여진이 일어났다.


 2교시 수학 시험 때는 2차례 미소지진이 발생했다. 수학 시험 시작 직후인 10시31분 43초 규모 1.0의 여진이 있었고, 11시 35분 51초에는 규모 1.7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1.7의 여진 때는 경북도 수능상황본부가 지진이 맞는지 사실 확인을 요청해왔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하지만 경북도 수능상황본부는 진동을 느낄 수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 지진이어서 시험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이달 15일 본진(규모 5.4) 이후 이날 오후 4시까지 발생한 규모 2.0 미만의 지진은 모두 273회로 늘었다.


 이밖에 규모 2.0∼3.0 미만이 57회, 3.0∼4.0 미만이 5회, 4.0∼5.0 미만이 1회로, 포항 본진의 여진은 336회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시작돼 오후 5시 40분에 마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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