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대구시의원이 12일 오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달성군수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1981년 11월생으로 만 36세인 최재훈 대구시의원(달성·자유한국당)이 12일 대구 달성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의원은 대구·경북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 가운데 현재까진 최연소다.

이날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최 시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30대 중반 나이의 군수 우려’에 대해 “다른 분들에 비해 경험과 사회적 경륜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젊다는 것은 또 한편으론 겸손함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달성군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의원은 △방과후 학습프로그램 도입 및 영유아 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버스노선 개편과 수요·응답형 택시 확대 등의 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 형성 △군민과의 대화와 소통 속에 달성군수의 창조적 파트너십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시의원은 “살맛나는 달성, 살고 싶은 달성을 꼭 만들어 보고 싶다”며 “언제든 만나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군수가 꼭 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