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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김경수 “뒤집힌 진실 바로잡겠다”

2019-04-18 00:00

“경남도정 공백 초래 송구
항소심서 법적 절차 최선”

20190418

법정 구속된 지 77일 만에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심에서 뒤집힌 진실을 항소심에서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남은 법적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도지사는 17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오후 4시51분쯤 보라색 넥타이를 맨 양복 차림으로 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온 김 도지사는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꼭 증명하겠다"며 “항소심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 경남 도정에 공백을 초래한 데 도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면서 “어려운 경남을 위해 도정에 복귀하고, 도정과 함께 항소심 준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라고도 말했다.

소감을 말하는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한 김 도지사는 대기 중이던 흰색 카니발 차량에 탑승해 경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이날 석방 소식을 듣고 서울구치소를 찾은 지지자 30여명은 “김경수 응원해요" “완전히 새로운 경남"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김 도지사의 석방을 환영했다. 일부는 준비해온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반면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성향 시민 20여명은 구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도지사 석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경비병력 500여명이 주변에 배치됐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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