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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 거듭나야"

2024-03-28 18:43

28일 주주총회 통해 제4대 지주 회장으로 취임
시중은행 전환 앞두고 디지털 전환, 정도 경영에도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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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8일 취임한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깃발을 흔들고 있다.

황병우(57) DGB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정식으로 취임했다. 올 상반기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황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가장 지역적이면서도 기존 금융권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전국구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황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DGB금융은 지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변화의 파도 앞에 놓여 있다. 이 기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10년 후 DGB 금융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의 핵심은 바로 우리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데 있다. 기존 금융과 다른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 거듭나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 앞으로 IT회사를 새롭게 만든다는 각오로 디지털 전환(DX)에 역량을 쏟아붓고, 신뢰를 토대로 '정도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금융이라는 수식어도 장착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황 회장을 사내이사로 공식 승인했다. 황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대구은행장을 맡고 있는 황 회장은 행장 임기가 오는 12월 말까지여서 당분간 행장직도 겸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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