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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개혁신당 일부 지역구 후보 단일화 가능성 일축

2024-03-29 10:28

"단일화 언급 자체가 정권심판 여론高 선거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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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9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일부 지역구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저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개혁신당 내 책임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 수도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그런 언급 자체가 현재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선거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 되는 상황인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또, "저희가 정권 심판을 선명하게 내세우는 개혁신당인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결사옹위하는 상황 아닌가. 유권자들이 좋게 바라볼 것 같지 않다"며 "결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28일) 경기 용인갑에선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이 양보해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밀고, 화성을에선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개혁신당 이 대표를 지원하는 단일화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일부 지역구 후보 단일화 제안이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오는 이유에 대해 "지금 와서 다급해서 막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려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 방침과 무관하게 개별 지역구 후보들이 단일화를 추진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개별 후보들이 그렇게 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아쉬운 모습이고, 다른 후보들에게 좀 불쾌한 모습일 수 있다"고 답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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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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