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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패스트트랙' 승인…인프라 구축 속도 낸다

2024-04-18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 5개월 만에 승인 고시
2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기업 투자 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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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포항의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포항시 제공>..

정부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의 산업단지 변경 신청을 5개월만에 처리했다. 포항시가 추진 중인 2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의 투자 진행에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자인 LH가 국토교통부에 변경을 신청한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시는 통상 1년 걸리는 것을 5개월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이뤄내 2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는 2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산단 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부품소재 전용단지인 블루밸리 유치업종 추가, 용수공급, 오·폐수처리, 전력 공급 계획 변경 등이다.

우선 2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 예정 부지에 제조업과 정보통신업업종을 추가했다. 또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추가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해 2031년부터 공업용수 2만1천톤을 추가 공급하고 2단계 배수지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게 2차전지 기업들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염(鹽)처리수를 공공해역으로 방류하기 위한 지하관로와 중계펌프장 신설 계획이 추가됐다. 이울러 전력 추가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내 공당변전소 신설 및 선로용량 증대 등도 반영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차전지 기업들의 조기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포항을 글로벌 2차전지 선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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