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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대구 범어·수성·대명·산격지구 등 4개 대규모 노후주택지 통개발

2024-04-18 15:36

대구시가 범어·수성·대명·산격지구 등 4개 대규모 노후주택지에 대한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18일 발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기존의 소규모 점적 개발 방식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규모 블록 단위 민간주도 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규모는 범어(2.0㎢)·수성(2.9㎢)·대명(2.2㎢)·산격(0.32㎢) 등 총 7.42㎢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

범어·수성·대명·산격지역 대부분은 과거 1970년대 대표주거형태인 대규모 단독주택지로 조성된 지역이며 지금까지 약 50여 년간 저층 주택지로 유지·관리되어왔습니다. 대규모 노후주택지에 대한 공간 혁신을 구체화하고 미래지향적 주거지 조성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담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쌓인 슈퍼블록 단위로 개발해 주민 모두가 걸어서 5분 내 생활시설에 쉽게 접근하는 ‘대구형 5분 동네’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4개 지구별 특성화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맞춤형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범어지구는 ‘활력이 넘치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지형과 조회되는 주택 유형을 배치하고, 야시골 공원에서 동촌유원지로 이어지는 녹지가로를 조성한다. 

 

수성지구는 ‘다채로움을 더한 복합주거지’로 신천에서 수성유원지, 범어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 가로와 통경축을 확보하고 들안길, 동대구로의 여건을 고려한 개발을 유도한다. 

 

대명지구는 ‘경관이 살아있는 미래 주거지’로 앞산으로 이어지는 녹지·경관축을 살리고 안지랑 곱창거리·앞산 카페거리 등의 특성을 극대화해 주변과 조화롭게 개발한다. 

 

마지막 산격지구는 ‘젊고 활기찬 새로운 산격’이 되도록 신천에서 연암공원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해 미래 세대를 위한 주거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민간주도 개발 활성화를 위해 규제는 최소화하고 인센티브는 최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민간이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하는 계획 요소를 충족하는 경우 종상향을 허용하도록 해 민간이 부담해야 했던 공공시설 부담 의무를 획기적으로 최소화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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