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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은 누구?…"윤석열 대통령과도 인연"

2024-04-18 13:56

방송기자 출신 4선 국회의원
2012년 첫 여성 법사위원장

박영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18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영선 장관이고 양정철이고 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다. 박영선 장관은 윤 대통령이 꽤 고마워하는 게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게,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그 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게 박영선 법사위원장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날 불출석 사유서를 낸 거를 별도로 연락해서 '좀 오라'고 해서, 여주인가 어디 있는 걸. 거기에서 그 말을 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윤석열 부부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윤 대통령이) '고맙다. 날 불러줘서(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 후 MBC에 입사했다. 2004년 정계에 입문해 서울 구로구을에서 4선 국회의원을 했다. 2012년에는 국회 법사위원장에 오르며, 헌정사상 여성 첫 법사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해 헌정사상 여성 첫 원내대표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관에 임명됐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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