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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산자부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아웃렛 유치 승인"

2024-04-26

산자부 경자위 25일 심의 '개발계획변경 원안' 통과
조현일 시장 "산업문화관광쇼핑 복합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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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경산시 제공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변경안이 재수 끝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연구개발(R&D)과 제조업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관광·문화·쇼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경산시는 25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 경자위 심의에서 △10만9천228㎡(약 33천평)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하는 안 △연구시설용지 5만1천897㎡(약 1만5천평)를 복합용지로 변경하는 안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와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담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경산시는 그간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16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함께 변경안을 제출했으나 지난해 12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지난해 산업부에서 고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을 반영해 서비스업·유통업을 융합한 워라밸이 있는 자급자족 복합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추진했다.

경산시는 변경안이 통과함에 따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거주 및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지구 활성화를 통해 우수 인적 자원 확보와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방문객은 800만명, 취업유발효과 1만3천651명, 생산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0억원 등 건설 및 소비지출에 따른 효과도 예상된다.

경산시는 변경되는 유통상업시설용지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을 변경한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복합도시를 조성해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166여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해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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