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업체 대원지에스아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계약
지난 20일 대원지에스아이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서용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특허 보유기관인 충남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성용주 교수, 기술 중개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원지에스아이 제공> |
농기계 전문제조기업인 <주>대원지에스아이(대표이사 서용교)가 최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과 벼 부산물 왕겨의 활용도 및 산업적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대상기술인 ‘왕겨 유래 고순도 실리카 및 왕겨섬유 동시 제조기술’은 왕겨로부터 고부가가치의 실리카와 고순도 셀룰로스 소재를 동시 추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충남대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장 관련 플랜트와 기계장치를 제조하는 대원지에스아이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사업 분야 다각화는 물론, 기존 아이템을 활용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광물실리카 및 응용제품 시장규모가 식품 및 화장품용과 반도체·실리콘·고성능 필터 등의 산업용을 모두 합쳐 9천8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한편 칠곡군 왜관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대원지에스아이는 국내 색채선별기 시장의 90%, 해외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톱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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