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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풍경] 빗속에 고친 보일러…울릉 86세 어르신 겨울 걱정 덜었다
가을비가 내리던 24일 오전 9시. 경북 울릉군 죽암길의 한적한 골목에 빨간 조끼를 입은 남성 10명이 나타났다. 손에는 보일러 부품과 작업 도구가 들려 있었다. 주말 아침부터 빗속을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인 이들은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었다. 겨울을 앞두고 낡은 보일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찾은 곳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서영분(86) 어르신의 집이다. 난방시설 수리가 필요하다는 사정을 접한 회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예정된 봉사활동을..
[주말&여행-경남 창원 저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듯, 능선은 멀리 밀려난다
구산면은 삼면이 바다라 구산반도라 불린단다. 산세가 거북이 같이 생겼고, 거북이는 바다로 들어가는 형국이라 거북이 구(龜), 뫼산(山)자를 써서 구산이다. 거북이가 가려는 바다는 남해다. 멀리 커다란 거제도가 마주보며 펼쳐져 있어 잔잔한 남쪽 바다다. 몇 개의 터널을 지나 잔뜩 쪼그라든 동공으로 포구마을들을 지난다. 길 가에는 굴 구이, 조개구이, 홍합 등을 선전하는 가겟집들이 이 고장의 특산품을 알려준다. 몸과 마음을 붙잡는 낯설고 매혹적인 포구들을 애써 경계하면서, 마치 멈춘 듯 느린 거북이를 앞지르듯 서둘러 바다로 간다. ◆...


![[청년이 남는 도시의 조건] 독일 작센주, ‘산학일체’로 청년들 붙잡는다](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610/news-p.v1.20261012.985c8d5a256b4f80a7c7a40cb4a2ff4b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