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무원이 농촌지역 골목길에 벽면형 도로명판을 부착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예천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골목길 찾기가 한결 쉬워진다.
예천군은 최근 길 찾기가 어려운 골목길과 이면도로, 버스승강장 등에 보행자 중심의 벽면형 도로명판 370개와 기초번호판 113개를 설치했다.
그동안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주로 ‘로’ ‘길’ 등 운전자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보행자가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벽면형 도로명판은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골목길 등의 건물벽면이나 담장 등에 설치됐다. 건물이 없는 농촌 산간도로나 버스승강장에도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시 쉽게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김상수 예천군 도로명주소 담당자는 “보행자 중심의 번호판 설치로 주민은 물론 예천을 방문하는 여행객도 길을 찾는 데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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