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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안주면 뛰어내리겠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옥상서 7시간 시위

2014-11-28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내 한 공공기관 옥상에 올라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투신하겠다며 시위를 벌인 40대 남성이 7시간여 만에 자진해 내려왔다.

27일 오전 2시쯤 한 건설사 하도급업체 현장소장인 백모씨(48)는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 신용보증기금 17층 옥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다 7시간여 만인 오전 9시16분쯤 스스로 내려왔다.

백씨는 이날 하도급을 준 원도급업체 S건설사를 상대로 “공사대금 3천500만원을 받지 못했다. 빨리 송금하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S건설사가 공사대금을 모두 입금하자 스스로 내려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백씨는 “지난 9월 한 달간 신용보증기금 건물 지하층의 철근 파이프 설치 공사를 했고, 지난 5일 공사대금을 지급받기로 했었다. 하지만 입금이 지연되자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진술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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