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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남녀혼성도박단 12명 검거

2015-01-17

[고령] 농촌지역 가정집 창고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놓고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령경찰서는 16일 상습적으로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A씨(37)와 상습도박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도박에 참여한 김모씨(43)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9시40분쯤 고령군 다산면 한 가정집 창고에서 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도박을 벌인 혐의다. 이들은 또 경찰단속을 대비해 도박장 앞에 감시자까지 두고 도박판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3천300만원과 화투, 지폐 계수기 등을 압수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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