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0720.010220750520001

영남일보TV

[예술 小辭典] 방백(傍白)

2016-07-20

작중인물이 상대역과 하는 대화 중에 관객에게는 들리지만 상대역에게는 들리지 않는다는 설정하에 말하는 대사를 말한다. 대화상으로는 상대역을 존칭(尊稱)하고 있는데, 방백에서는 본심에 있는 말을 이야기하거나 대화의 계획이 사실은 속임수임을 관객에게 고백하는 등 대화의 내용과는 다른 작중인물의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관객에게는 들리지만 상대역에게는 들리지 않는다는 부자연스러운 약속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극일 경우보다 희극에서 주로 사용된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