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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울진경찰서는 2일 공사 현장에 주차된 중장비의 기름(경유)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A씨(44·전북 전주)를 구속하고 A씨로부터 기름을 사들인 B씨(42·울진군 울진읍)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6일 오후 3시쯤 울진읍 내 택지조성사업 공사 현장에 주차된 C씨(49) 소유의 굴삭기에서 경유 350ℓ를 절취하는 등 그동안 울진·영덕·안동지역을 돌며 공사장에 세워 둔 중장비 기름을 훔쳐왔다. 경찰은 A씨의 범행수법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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