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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털사 유세 흥행 실패…100만명 온다더니 6200명뿐

2020-06-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달여만에 개최한 대선 유세 참석자 수는 고작 6천200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시 소방당국은 전날 털사시 BOK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참석자가 6천200명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BOK센터의 좌석은 1만9천 석으로, 이번 유세는 관중석 3분의 2가 텅 빈 채로 진행된 셈이다.

앞서 미국 언론은 관중석의 3분 2만 채워졌다고 보도했는데, 3분의 1도 안 채워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털사 유세는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100만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대대적으로 자랑한 행사다. 트럼프 캠프 측은 유세가 흥행 참패한 것에 대해 인종차별 반대시위대가 유세장 입구를 막은 탓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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