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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고등학생 A(16)군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A(16)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25분쯤 대구 북구 무태교 인근에서 중학생 B(여·15)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혐의는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 등은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부검을 실시해 B양의 사인을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한 달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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