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지난 1일(한국시각)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해 K팝의 저력을 다시 보여줬다.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한국 음악인이 정상을 차지한 건 이 차트가 만들어진 1958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해 "다이너마이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라고 평가했다.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이번 소식은 유달리 반갑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뷔가 대구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지역 주요 커뮤니티에는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대구 출신 멤버가 있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1위 했다는 소식에 힘이 난다" "앞으로도 대구 출신임을 널리 알려 대구의 위상을 높여 달라" 등 빌보드 싱글 1위를 축하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지난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교회발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역민의 자긍심이 큰 상처를 입은 터라 이 소식은 더 큰 감동을 줬다.
방탄소년단의 쾌거는 문화가 가진 힘을 잘 보여준다.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지역 문화행사가 취소나 연기되는 사태가 또 벌어지고 있다. 대구문화재단·달서문화재단 등이 코로나 감염을 줄이기 위한 공연 방식으로 야외에서 열 예정이던 공연들마저 줄줄이 취소되거나 잠정중단됐다. 8월 말 개막 예정이던 대구오페라축제도 11월 이후로 연기됐다. 대구미술관·국립대구박물관 등 전시시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에 확대되자 지난달 23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하나의 공연이나 전시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적어도 몇 개월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 공들인 공연·전시를 관객에게 선보이지 못하는 상황은 공연 관계자는 물론 관객에게도 안타까운 일이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라고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그나마 불안을 잠재워주는 게 문화행사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문화행사가 계속돼야 하는 이유다. 물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문화행사 등도 개발해야 한다.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이번 소식은 유달리 반갑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뷔가 대구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지역 주요 커뮤니티에는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대구 출신 멤버가 있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1위 했다는 소식에 힘이 난다" "앞으로도 대구 출신임을 널리 알려 대구의 위상을 높여 달라" 등 빌보드 싱글 1위를 축하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지난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교회발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역민의 자긍심이 큰 상처를 입은 터라 이 소식은 더 큰 감동을 줬다.
방탄소년단의 쾌거는 문화가 가진 힘을 잘 보여준다.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지역 문화행사가 취소나 연기되는 사태가 또 벌어지고 있다. 대구문화재단·달서문화재단 등이 코로나 감염을 줄이기 위한 공연 방식으로 야외에서 열 예정이던 공연들마저 줄줄이 취소되거나 잠정중단됐다. 8월 말 개막 예정이던 대구오페라축제도 11월 이후로 연기됐다. 대구미술관·국립대구박물관 등 전시시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에 확대되자 지난달 23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하나의 공연이나 전시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적어도 몇 개월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 공들인 공연·전시를 관객에게 선보이지 못하는 상황은 공연 관계자는 물론 관객에게도 안타까운 일이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라고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그나마 불안을 잠재워주는 게 문화행사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문화행사가 계속돼야 하는 이유다. 물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문화행사 등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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