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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규모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사 시작

2020-10-30

총 1천1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일일 전력생산량 215㎽h 2만여 가구 이상 전력 공급 가능

경북 안동 임하댐에 대규모 수상(水上) 태양광 발전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는 산지에 조성된 태양광 발전단지와 달리 산사태·자연훼손 등의 위험성이 없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꼽힌다. 


경북도는 29일 안동시 세계물포럼센터에서 안동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에너지공단·영남대학교 등과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는 56㎽ 규모로 총 1천1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일일 전력생산량으로만 215㎽h에 달해 2만여 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기반을 구축한다. 한국수력원자력·한국에너지공단·영남대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산업 육성·제도개선 등에 힘을 보탠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비 5%를 주민이 직접 투자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이익공유사업'으로 추진된다. 투자금액에 대해 20년 동안 연 10% 수익을 수자원공사에서 보장한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안동댐 및 군위댐·김천부항댐 등 도내 8개 댐에 총 1조3천6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648㎽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를 확대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임하댐 수상태양광발전단지는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공생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성공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안동시·한국수자원공사와 사전에 환경영향성을 검토하고 민관협의체 등을 구성해 임하댐 수상태양광발전단지를 국내 1호 신재생 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형 그린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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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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