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지음/민음사/1만5천원 |
방송기자인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급성중이염'으로 인한 청각 상실을 경험한다.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비장애인 중심 사회의 면면들을 생생하게 기록한 '체험기'다. 책의 전반부는 소리를 잃었다는 선고를 받은 이후 청력 회복을 위한 수술을 받기까지 200일 동안 경험한 '소리 없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후반부는 인공와우 수술 이후 외부 장치 도움을 받아 '듣기' 훈련 등 청력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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