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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일으킨 무소속 전찬걸 울진군수 당선인

2018-06-14 00:00

보수 텃밭서 한국당 후보·현 군수 모두 제치고 승리

 보수색 짙은 경북 울진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온 현 군수를 모두 제치고 승리했다.


 무소속 전찬걸(59) 울진군수 당선인 이야기다.
 울진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진철(58), 한국당 손병복(60), 무소속 임광원(67), 무소속 전찬걸(59) 후보 4명이 출사표를 냈다.
 전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2위 후보와 약 10% 포인트 차이를 내며 당선됐다.


 그는 울진고와 해군2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학사과정)를 졸업했고 삼척대학교산업대학원 제어계측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군 소령으로 전역해 울진에서 2선 도의원을 지낸 뒤 곧바로 2014년 무소속으로 울진군수에 출마했으나 현 임광원 군수에게 패했다.
 절치부심하던 그는 4년간 울진 곳곳을 누비며 때를 기다려왔다.


 울진은 보수 색채가 짙다고 알려진 곳이지만 이번 선거에선 2선 현직인 임광원 군수가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다가 보니 한국당 손병복 후보와 무소속 임광원 후보 표가 갈라지는 양상이됐다.
 이를 반영하듯 선거기간에 나온 각종 여론조사는 전찬걸 후보, 임광원 후보, 손병복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전 후보가 다른 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며 군수직에 올랐다.
 전 당선인은 "울진 변화를 갈망한 군민의 현명한 판단에 따른 것이기에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정당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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