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안덕면 소재 길안천 신성계곡 일대에 한반도 모형을 담은 지형이 최근 발견됐다. <성덕댐 건설단 제공> |
청송에서도 한반도 모습을 담은 지형이 발견됐다.
K-water 성덕댐건설단은 길안천 청송 구간에서 강물이 휘돌아가는 한반도 지형의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안천의 한반도 지형은 청송군 안덕면 소재 신성계곡 방호정 인근의 물줄기와 산줄기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이 같은 형상의 지형은 길안천 하류 천지갑산의 수태극에서도 발견됐으며,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성덕댐건설단은 기대했다.
성덕댐건설단은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한반도 지형을 비롯해 길안천의 사계절 비경을 사진에 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길안천의 ‘여름, 가을,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을 사진과 글로 꾸며 성덕댐과 길안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목적이다.
길안천은 환경부의 국내 아름다운 하천 50곳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경관과 잘 보전된 생태환경을 자랑한다. 길안천 최상류에 성덕댐이 건설되고 있으며, 댐 하류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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