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과 <재>수성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14 수성못 페스티벌’이 오는 26~28일 수성못·들안길·수성아트피아 일대에서 펼쳐진다.

‘호수 위의 예술, 맛있는 들안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수성못을 중심 테마로 정했다. 축제명도 종전 ‘수성 페스티벌’에서 ‘수성못 페스티벌’로 변경됐다.

26일 서울시립무용단의 공연을 필두로 전야제가 열리며, 27일에는 국악단 타악퍼포먼스, 클래식 갈라쇼,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예정돼 있다. 수성못 시민 노래자랑 결선은 28일 열린다.

부대행사 중에는 ‘들안길 多 있다 김밥 말기’가 주목을 끈다. 지난해에는 길이 1천30m의 김밥을 말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못 페스티벌은 수성구민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대구의 대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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