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다시 한번 中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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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투란도트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연 모습. <딤프 제공> |
동방아트센터 오페라홀서
세 번째 중국 무대 선보여
3년간 개발한 3D기술 적용
前무대와 차별화 여부 관심
배우 박소연·이건명 출연
대구시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다시 한번 중국 무대에 오른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제16회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다음 달 1일과 2일 중국 상하이동방아트센터 오페라홀에서 공연을 한다고 최근 밝혔다.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은 중국 문화부 주최로 1999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가급 예술축제로 음악과 무용, 연극 등 50여편의 공연과 포럼,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 출연진으로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등이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딤프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2010년 만든 창작물이다. 세계 4대 오페라 중 한 작품인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바다 속 가상 세계로 옮겨와 재해석한 것이다. 2011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2012년 중국 퉁광시 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초청돼 특별대상을 받았다. 중국 공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3년 동안 개발한 최첨단 3D기술을 무대에 적용하는 것이어서 전작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투입한 결과를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배우의 감정 흐름에 따라 의상의 색깔이 변하는 등 하이테크놀로지를 여러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제9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연출상을 받은 유희성 연출을 비롯해 오재익 안무가, 장소영 음악감독이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프랑스 라이선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 박소연이 투란도트 역을 맡았고, 이건명이 칼라프 왕자로 분한다. 이 밖에 김성기, 손광업, 이정미 등이 출연한다.
이유리 딤프 집행위원장은 “중국은 현재 한국 뮤지컬 시장이 주목하는 가장 뜨거운 시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뮤지컬 투란도트의 중국 공연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관광상품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성원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대구에서 제작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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