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학교운영위 50여명, 레저시설 안전여부 살펴
김천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원들이 지난 24일 경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품질안전 판정을 받은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청소년수련원 제공> |
“학부모가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성을 세밀하게 검증했습니다.”
김천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원 50여명은 지난 24일 경북도청소년수련원을 찾아 청소년 이용 수련시설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 학교운영위원장은 이날 청소년수련원의 집라인, 암벽등반, 클라이밍타워, 수상레저시설 등 25개 챌린지 시설을 직접 둘러본 뒤 품질안전 판정을 받은 정밀안전진단 내용을 세밀하게 살펴봤다.
앞서 지난 4월 경북도청소년수련원은 15일간 실시한 건축구조기술사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안전진단과 건축물, 수상레저시설, 소방 등 재난발생 취약분야 점검 결과 ‘이상무’ 판정을 받았다. 청소년수련원은 또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요원을 증원한 데 이어 심폐소생장비인 자동제세동기(AED)를 배치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에 자리 잡은 경북도청소년수련원은 연간 청소년 11만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지난해 정부가 수여한 우수청소년시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우수운영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정인 김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경북도청소년수련원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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