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통합 5연패 어떻게?…“10% 더 잘하고 10% 덜 실수하면 우승”
지난해 대구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삼성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삼성 제공> |
삼성을 비롯해 10개 구단의 선수단 운영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보면 부상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백업자원이 풍부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10구단 체제에서 어느 팀이 빨리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고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가을 야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 5선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차우찬·장원삼·클로이드·윤성환·피가로. |
3대째 삼성팬 개막 시구
10구단 체제 첫선
스피드업 규정 신설
팀간 144경기 시대
개막 엔트리 26명
삼성은 통합5연패 달성을 향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의 우승을 향한 절실함이 강하다. 특히 내년 신축구장 시대를 앞두고 “올 시즌이 마지막인 대구구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높다. 류 감독은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대구구장에서 맞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반드시 우승으로 대구·경북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장 박석민 역시 “선수들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대구구장 시대를 마감하는 올해 통합5연패를 꼭 이뤄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 시즌 삼성의 화두는 ‘10% 더’와 ‘10% 덜’로 요약된다. 통합5연패를 향한 대장정에서 지난해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좋은 점은 10% 더 높이고 나쁜 점은 10% 낮추자는 의미다. 지난 1~2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동안 삼성 선수단은 ‘10% 캠페인’의 정신을 십분 발휘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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