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지역백화점 등 다양한 할인행사 펼쳐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면세점에서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14일까지 열린다.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200여 개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몰 등 총 2만7천개 점포가 참여한다. 지역 백화점들도 동참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백화점별 기획전과 할인품목을 미리 알고 가면 필요한 물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다.
◇ 롯데百 대구·상인점
지역 최대규모 아웃도어 대전
7일까지 지하 1·2층에서 열려
◇ 대구百
18일까지 가을 정기 바겐세일
입점 브랜드 중 약 70% 참여
◇ 현대百 대구점
점포별 80∼100개 아이템 선정
한정 수량 최대 70% 할인 행사
◆롯데백화점은 여성의류
롯데백화점은 여성 의류에 집중한다. 대구점은 오는 7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여성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부르다문’을 90% 할인가에 판매한다. 재킷과 원피스를 각각 9만8천원, 블라우스를 5만8천원에 내놓는다. 유명 여성 브랜드 ‘김연주’에서는 바지와 재킷을 각각 17만9천원과 27만9천원에 판매한다.
3일 단 하루 동안 지하 1층 ‘메트로시티’ 매장에 가면 핸드백 진열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마이클코어스도 18일까지 추가 10% 할인행사를 한다.
대구점과 상인점은 7일까지 지하 1~2층에서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을 한다.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20억원이 넘는 물량이 투입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3일부터 6일까지 레노마레이디·로엠·비지트인뉴욕·데코 등 브랜드에서 코트와 카디건·재킷 등 전 품목을 최대 60% 할인한다. 1층 패션잡화 매장은 바나바나·니콜밀러·리즐리자 등 여성 인기 피혁 균일가전을 열어 핸드백은 3만9천원부터, 백팩은 6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동아아울렛 강북점은 링스·그린조이·크로커다일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웨어 특가전에서 바지·티셔츠 등 기능성 의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아웃도어 의류와 남성 스포츠 의류도 할인 행사를 한다.
◆대구백화점은 정기세일 진행
대구백화점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가을 정기 바겐세일을 한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바겐세일에는 백화점 전체 입점 브랜드 중 약 70%가 참여한다. 여성·남성의류를 비롯해 패션잡화·아동복 등 품목에 따라 10~70% 할인한다.
구매고객들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본점에서는 20/50/100만원 이상 구매 시 대백상품권 1만/2만5천/5만원을 증정하고, 프라자점에서는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대백상품권 1만5천/3만/5만원을 증정한다.
프라자점은 4일까지 해외유명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엠포리오아르마니·브리·프라텔리로세티·아이그너·듀퐁·비비안 웨스트우드·모스키노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르네휘테르 베스트셀러 2종 샘플권을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프라자점 풀잎채의 평일 런치 식사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점포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 수량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와 주방용품·가구 등을 최대 40% 할인하는 ‘2015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대형마트는 인기 생필품
이마트 대구 8개 전점은 14일까지(신선식품은 7일까지) 인기 생필품 1천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침구와 원목가구 등 직수입 생활용품을 평소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제주산 은갈치 한 마리를 평소보다 43% 할인된 가격인 2천800원에 살 수 있고, 한우꼬리반골·사골·족 등은 50% 할인된 각 700원(100g)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칠곡점 등은 냉장고·TV·김치냉장고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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