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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참숯은 불순물 없지만 중국산엔 남아” 온가마참숯조합 차이점 홍보

2015-10-15

[칠곡] “중국산 숯이 백탄이라고 해도 고온의 정련과정을 거치지 않아 반흑탄에 가깝거나, 일부는 실제 흑탄을 백탄이라고 거짓 포장을 해서 수입 유통되고 있습니다. 신라시대에도 대장간에서만 사용하던 종류의 숯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후손들이 몸에 해로운 줄 모르고 취사용으로 쓰고 있으니 답답해서 통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솔밭에 온가마’가 주축이 돼 결성된 온가마참숯협동조합이 토종 참숯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국의 구이업소에서 사용되는 숯의 태반이 중국산이고, 거기에 동남아산 숯과 성형탄이 가세하면서 국산 참숯의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첫째 시도가 국산과 수입품, 특히 중국산을 구별하는 소비자들의 안목을 길러주는 작업, ‘혁거세가 통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색 이벤트다. 온가마참숯협동조합은 오는 17~18일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기업홍보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산 참숯과 중국산 숯의 원료에서부터 가마형태, 제조방법의 차이점과 그 결과에 의한 외관의 차이, 연소 시 유해성의 차이 등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줄 계획이다.

솔밭에 온가마 대표 이인석씨(54)는 “국산 참숯은 1천200℃ 이상의 고열에서 목질을 탄소로 정련시키며 불순물을 다 태워 없애는 반면 중국산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이산화황 등 유해가스를 대량으로 분출한다”며 “대다수 소비자들이 국산 참숯이 좋다는 건 알면서도 구별법을 몰라 속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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