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 회원들이 김영석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기금 증서를 기탁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지역 기업 여성CEO들이 올해에도 영천시장학금 모금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영천지회(회장 최경자)는 최근 11월 월례회를 개최한 후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 영천시장)에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장학기금 1천43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자와 금액은 <주>동서제약웰빙(최경자) 300만원, <주>금강(김윤희) 200만원, 엘림우드락보드(박영순) 200만원, 승리산업(안영옥) 150만원, 대진케미칼(진선현) 100만원, 효정산업(이선자) 100만원, 부건산업(노영숙) 50만원, 태광하이텍(정귀생) 50만원, 기강실업(김미옥) 50만원, 신일사(이영희) 50만원, 동진산업(이지연) 50만원, 토영산업(황금영) 50만원, 송전산업(이정남) 50만원, 채운들(심옥자) 20만원, 하명식품(현유진) 10만원 등이다.

자동차부품, 음료, 문구용품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영천시 여성 CEO들의 모임인 여성기업인협의회는 2007년 창립된 후 매년 장학금 기탁 외에 축제행사 지원, 어려운 이웃돕기, 도서기증 참여 등 다양한 여성 리더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경자 회장은 “아이들의 교육에는 여성CEO들이 앞장서야 한다. 회원들이 모두 여성이어서 자녀교육에 대한 마음은 한결같기에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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