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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후반 42분 아쉬운 골 허용…대구FC 무패행진 마감

2016-05-26

FC안양戰 혈투 끝에 2-3 패배
세징야·김대원 연속골 빛바래

후반 42분 아쉬운 골 허용…대구FC 무패행진 마감
대구FC 세징야(왼쪽)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무패행진이 깨졌다. FC안양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무너졌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도 뼈아팠다. ‘골잡이’ 파울로와 에델의 부재로 대구의 골결정력이 떨어졌다.

대구는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안양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막판 안양의 정재용에게 중거리 슛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무패기록은 ‘10’에서 멈췄다. 대구는 팀 최다 연속 무패에 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대구는 승점 20점(5승5무1패)으로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강원FC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백업 멤버들과 신인 선수를 내세워 출전선수 명단을 꾸렸다. 파울로 대신 최정한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고, 왼쪽 측면 공격수인 에델의 자리에 신인 김대원을 기용했다. 세징야는 공격형 미드필더, 한재웅은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재권과 데이비드가 나섰다. 정우재, 황재원, 박태홍, 감한솔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

대구는 전반 초반 강한 압박으로 안양을 밀어붙였으나, 곧 실점 위기에 몰렸다. 전반 8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파울을 범해 안양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골키퍼 조현우가 이상우의 페널티킥을 막는 ‘슈퍼 세이브’로 간신히 실점하지 않았다.

안양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대구는 전반 32분 안양 김민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안양 오른쪽 진영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볼을 살려냈고, 최정한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의 정확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대구는 후반 초반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분 안양의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최정한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안양의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신인인 김대원은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대원은 R리그에서 1득점, 2도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대구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7분 안양 정재용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해 2-2로 또다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대구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안양의 역습에 오히려 역전당했다. 후반 42분 안양 정재용에게 다시 중거리 슛을 내줬다.

대구는 막판 감한솔과 데이비드를 빼고 홍정운과 박한빈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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